의사결정1 케네디 정권의 실패와 성공 1961년 케네디 정권은 당시 쿠바에 위협을 느껴 카스트로 정권을 없앨 궁리를 했다. 케네디는 핵심참모들과 논의한 끝에 미국으로 망명한 반(反) 카스트로 쿠바인들을 훈련시킨 후 피그스만에 상륙시켜 카스트로 정권을 전복하겠다는 놀라운(?) 아이디어를 낸다. 결과는 참단 그 자체였다. 일단 침공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미국은 어쩔 수 없이 1961년 당시로서는 엄청난 비용인 5,300만 달러를 배상했다. 무엇보다 세계의 중심으로 여겨졌던 미국은 멍청한 짓을 했다는 비아냥을 들을 수밖에 없었고 글로벌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었다. 미국의 이런 의도는 쿠바를 지원하고 있었던 소련을 자극했다. 그래서 소련은 쿠바에 워싱턴 DC와 뉴욕시를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핵미사일을 설치하려고 했다. 1962년 10월.. 202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