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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타트업과 애자일

by nico주인 2023. 2. 2.

린 경영은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여러 기업활동에서 불필요한 요인을 제거하고 낭비를 최소화하여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경영을 말한다.

 

특히 컴퓨터 제조업체 델(Dell)이 린 경영으로 성공하면서 이후 업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이 열정적으로 린 경영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지만 최근 들어 열풍이 시들 즈음, 에릭 리스에 의해 '린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하기 시작했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에 적용한 경영 전략이다.

 

린 스타트업이란, 조금은 어설프더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품을 재빨리 만들어 출시하여, 이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발 빠르게 제품을 개선을 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후 검증된 가설을 바탕으로 마케팅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한 후, 본격적인 제품 출시 및 판매를 실행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애자일'이라고 한다.

 

제프서덜랜드, 켄 슈와버 등 15명의 소프트웨어 혁명가들은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대해 논의한 후 기존의 워터폴 전략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에 합의했다. 워터폴 전략은 예측을 기반으로 한 전체적인 계획 아래, 모든 개발 프로세스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예측하여 완벽을 기해 만든 제품은 번번이 실패했고, 그에 따른 낭비 비용은 상당했으며, 철저한 계획과 통제하에 프로세스를 진행됐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개발자들의 사기도 높지 않았다.

반면 이들은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출시하고, 반응을 통해 수정한 후 다시 출시하는 전략을 애자일이라고 명명했다.

 

2017년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카카오프렌즈가 뽀로로를 제치고 캐릭터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결핍'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들의 현대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이 카카오프렌즈 또한 애자일 전략으로 탄생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소프트웨어 영역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예측 불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라면 애자일 전략 활용은 필수하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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